코스 : 도래기재 - 구룡산 - 곰넘이재 - 신선봉 - 차돌배기 - 부소봉 - 태백산 -사길령매표소
- 화방재( 24km)
산행참여자 : ㅂㄷ산악회 37명. 덜렁이.나.
산행시간 : 03시 10분 - 12시40분 ( 나무타기 1시간15분..ㅎㅎ 널널하게)
산행후기 :
여전히 잠은 한 숨도 못 자고 합류하는 시간까지 바쁘기만하다..
병원. 빵집.슈퍼도 들리고...... 잣죽도 끊이고, 밥도 하고,
잣죽이 저번보다 맛있게 되었다.
차는 10시 50분에 들어온다. 대간팀을 한달만에 만나는 듯하다. 외도를 했더니..ㅎㅎ
앞좌석은 언제나처럼 .... 미안한 마음이.....
오락가락 잠깐 잠도 들고, 거의 다 와가는 듯한데, 길이 고불고불하니, 속이 미싯거린다..
2시55분인데. 도래기재도착이다...
좀 늦게 도착하길 바라건만, 기사님 너무 길을 잘 찾으셔서...
추운날씨는 아닌데도, 찬바람은 너무 싫다..
사진 한장찍고서... 출발
계단을 올라서는데... 허리와 오른쪽 허벅지뒷쪽이 당겨온다...
어둠속에서도 소나무향이 그윽하다...
덜렁이 랜텐불이 약하다고 건전지 없냐구... 꺼내서 다시 끼워주고나니,
뒤에 뒤따라오던분들 모두 앞서 가신다... 선 김에 나도 회장님에게 뿌리는 파스 듬뿍 뿌리게하고..
고생이나 안할지? 앞서가는 나를 가로 막고 조총무님 자기앞에 서지 말란다.
속도 줄이라고 쥐가 날까 싶으신지? 길은 흙길이지만, 참나무잎이 많이 쌓여있다.
앞에가는 산향기님 렌턴불빛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얼마지나니,문님이 서서 있다. 조총무님과 나는 그대로 진행. 정자가 나온다.
앞서가던 팀들이 보이는데, 그대로 진행하는데, 조총무님 정자에서 기다리자고...
귤을 꺼내서 뒤에오는사람들 나눠주고서 사진도 찍고서 다시출발..
구룡산에 5시 조총무님과 도착. 조총무님 자꾸 졸립다고 누워버린다.
빵을 꺼내서 주고 먹고.... 모두들 올라서 빵을 나눠먹고서 ...
곰넘미재까지 그대로 조총무님과 진행. 조총무님 조리는지 걸음걸이가...
요즘 마라톤연습에 미륵산오르기에 피곤이 겹친듯하단다.
곰넘미재쯤에서 사람소리가 나서 무서움이... 몽산과 수암님소리..
불빛이 많이 보인다.. 앞서간 분들인듯...
신선봉 오르는길에 상당히 경사가져있다..나란히서서 10여명이 오른다..
어둠이 걷히지 시작한다...
6시30분.다른분들은 앞서 보내고
조총무님과 뒤에분들을 기다리기로 하고 아침을 먹는다...
나는 잣죽으로.. 총무님은 찬밥에 찬물 말아서... ㅠㅠ
식사가 다 끝나고. 조총무님 또 눕는다..
뒤에분들이 와서 밥을 먹는데,옷을 다 끼어입었는데도 한기가 들어온다...
식사후에 바로 신선봉 오르니, 무덤이...
여기까지 ... 어느 자손인지 고생 좀 했겠다...
어린산죽이과 조금 남아있는 단풍이... 길은 편하다..
참나무낙엽이 길을 가려 덮혀있다...
평탄하고 부드러운 길을 혼자서~~~가는 호젓함..
가끔 이렇게 혼자갈때가 제일 좋다.~~~~~~
총무님이 누워계신다. 오늘 몸이 영~ 안 좋은 듯...
뒤에 오는 분들 기다리다 참외을 꺼내놓았다가 나눠준다...
그런데 키큰참나무위에 겨우살이가.... 좋은약재라고 하니,
총무님. 회장님.~~~~~~
그 높은 나무에 오르는데.... 괜히 말했나 싶다, 참나무는 죽은 가지도 많고,
위험하기 그지 없는데.....그 큰 몸으로 다람쥐처럼 올라선다
덜렁이는 이때가 기회다. 하고 누워버린다...
박고문님은 줍기도 바쁘고...
어느정도 베낭에 쑤셔 넣고서 가는데. 또~~~~~
이번에는 너무 높은나무라서 정말 위험해 보이는데, 회장님 대단히 높이 올라서 잔뜩 내려 놓는다...
베낭에 꾸려 넣기도 힘든다....
오르막에 올라서는데 베낭이 왜그리 무거운지?
경사는 갑짜기 심해지구...
깃대배기봉인가? 배낭에서 물통을 꺼내서 총무님 가져 가고 나니, 가벼워진다...
평탄한 길 ~~~~~
나무에 일엽초가~~~~
바로 연유모카빵으로 한쪽씩 먹고서, 다시출발....
부쇠봉은 총무님만 대표로 보내고...
안개가 사라졌다가 가려졌다가 태백산이 보인다...
멀리 문수봉도 보이구...
천제단이 하단이 나오고.
오르막을 오르니.산행객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능선들이 보였다가 사라졌다....
천제단에는 제을 드리는 분들이....
구름이 이리저리 요동친다...
고목이 주목들이 여기저기에~~~~ 주목열매맛도 보고. 달콤하다...
사길령매표소쪽으로 올라서니 돌탑이 보인다...
아늑한 산길이 이어진다...
산령각이 나오고, 내리막...
낙엽송이 은은하게 단풍이드는 숲속....
연두와 갈색으로 변해가는 아른아른하게~~~~~~
계속 이어진다.
회장님에게 사진 찍으라고 소리소리 지르며....
덜렁이말에 의하면 별로 멋도 없는데 사진 찍으라고 한다고 하더란다...ㅎㅎ
사길령매표소도 너무 아담하고 좋다...
그 앞에는 고냉지배추밭에 추수는 끝나고, 그래도 배추이삭거리는 남아있다...
차가 보이는 화방재....
우리가 딴짓을 하는 바람에 많이 기다렸을 사람들....
그러나 시간은 12시40분....
대충 화장실에서 얼굴과 손만 씻고서....
차는1시20분에 출발. 조금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차속에서 내내 비가 내린다.
대전을 지나고. 벌곡휴게소까지 내리던비가 우리지역에 다 오니,
그치고 지는 해까지 발갛게 보여준다...
우리대간팀은 1차때도 날씨가 좋아 고어자켓 사 놓고서도
한번도 안 입었다고 하더니만......
날씨로 축복 받은 팀이다... 한방울도 안 맞고 도착했는데,
여기는 오전부터내내 비가 왔다고한다..
이번비는 오랜가뭄끝에 오는 금비라서 맞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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