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이화령 - 조령샘 - 조령산 - 신선암봉 - 마역봉 - 탄항산 - 하늘재( 18km )
참여인원 : ㅇㅅㅂㄷ 산악회44명. 청전.몽산.나.
산행시간 : 09시10분 ~ 17시 25분
날씨 : 온종일 시원한 바람.
야생화 : 은꿩다리. 알록제비꽃..
산행후기 :
사람들과 함께하면 덜 외로울 것 같아도,
결국은 모든사람에게는 함께하면서도 자기만이 가야하는 길이 있다.
그래서 삶이 녹녹치 않고, 결국은 섬처럼 떠있는 느낌.
그렇지만, 그 느낌조차도 살아 숨쉬는.....인간조건의 일부분이다.
내마음이 흙에 썩어서 흙으로 변해지기를 ...
결국은 우주와 자연과 인간은 한몸일진대......
모두에게 일체감이....
아침은 어수선하게 한바탕의 해프닝이 지난뒤...
버스에 오르니, 꽉 찬 만차다.
대장님 회장님은 자리가 없고...
웬일일까?.....
몸때문에 올해는 모든종주를 포기하기로 하고,
속력을 무시할 수 없는 대간. 저번구간까지 빠뜨리고서...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래도 여자는 거의 그대로...
원래 오늘은 15구간으로 희양산구간인데,
스님들때문인지 16구간으로 바뀌었다.
무박 들어갈때 하기로 했단다.
이화령에 도착.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얇은 남방을 위에 겹쳐입고서...
숲속을 들어서니, 하늘재와 거의 비슷한 느낌...
나무들이 크다고 느껴진다.
처음 오름길은 언제나 잘 조절해서 올라야 한다.
허리와 엉치가 만성적으로 변해버렸는지?
무릎이 안 좋으신 박고문님도 여전히 참석하시고,....
68세의 3인방어르신님들은 아직도 건재하시다.
여름숲속에 부는 바람도 살랑살랑...
온종일 그 시원한 바람은 ~~~~~
조령샘이 나오고,
박고문님.약이 될지 모르니 무조건 마시란다.
미륵산물 떠다 마시고 위장병 다 나으셨단다.
산행하면 근육이나 관절은 무리가 올 수는 있겠지만,
웬만한 잔병은 거의 나을 것 같다.
나도 아토피증세가 거의 사라졌고,
무겁게 쳐져 있던 몸이 가뿐해졌다고 할까?.....
근육통이 좀 있기는 하지만,
또 오름길. 조령산. 쉽게 나온다.
박고문님. 1시간정도 걸렸단다.
여러분들과 사진찍고, 능선을 가다보니,
신선암봉.우리가 가야하는 능선과 부봉 세봉우리.
그 뒤로 월악산능선.포암산까지 보인다.
속리산구간부터 능선이 잘 보인다.
밧줄구간이 계속 이어지고, 힘에 부치기도 하고,
남희님은 체격만큼이나 번쩍 바위을 올라서는데,
역시 나는 손힘이 약하다. 다리로 버틸때는 몰랐는데...
그러나 바위가 별로 무섭지 않으니, 정말로 놀랍다.
아슬아슬하게 경사진 바위를 오르는게
왜그리 재미 있는거야~~~~~
대장님 여전히 내스틱을 맡아주고, 도움 받으면 안되는데,,,,,
내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내가 해야한다고 느끼면서도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해지고... 고맙다...
청전은 좋아서 싱글벙글~~~
힘도 안 드는지 연신 이야기소리...
산행에서 저렇게 말하면서 갈 수 있다는 게 불가사의다.
신선암봉이라고 써 놓은 곳에 도착하고,
오늘은 산행팀을 여러팀 만난다. 울산.부산.
우리팀들은 언제들 갔는지 모두 가고, 여러명의 후미들만....
하늘이 흐려지고 비도 올것 같고,
여자들은 배도 고프고, 조령3관문 얼마남지 않고서 점심을 먹는다.
회장님은 힘이 안들어서인지 밥맛이 없다고, 밥을 남기고...
조령3관문에 내려서서, 3일에 왔었던 조령약수를 또 마시고,
다시 마역봉을 향해서....
대장님 먼저 쭉 올라서고,
얼마오르니, 보이지 않는 대장님.
천천히 쉬지 않고 올라간다.
아무도 없이 이렇게 혼자서 가는 맛이 차암~ 좋다.
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호젓한 맛.....
독립해서 완전히 혼자서 산행을 해보고 싶은데.....ㅠㅠ
어디쯤가니 벌써 산향기님 목소리가....
항상 통통 튀는 듯이 산을 올라서는데, 힘이 얼마나 좋은지?
나를 두팔로 남자처럼 번쩍 들어 올리는데,
아니 어느 남자도 들어올린 적 없는데...
작은체구로 여자 삼손인지?.....ㅎㅎ
언제나 생기찬 산향기님을 보면 부러울 뿐이다.
안 쉬고 마역봉까지 오르려 했는데,
대장님이 밧줄구간애 기다리고 있으니, 쉬고 가고 싶은 유혹이...
바위에서 간식으로 복숭아, 수박을 먹고 있으니, 청전 목소리가....
마역봉에 올라서 사진을 찍고서....
일반 산행팀들이 꽤나 많다.
다녀온 구간이고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겹다.
몸도 좀 안 좋지만, 요즘 널널하게 산행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온 남희님과 우리 둘이서 계속 간식타령이고...
회장님 몸이 안 좋을때는 천천히 가라고.....
대간은 산행끝날무렵까지 모든 힘이 다 동원 되어야 끝난다.
그래도 처음 대간 할때보다는 휠씬 나아졌지만,
청전은 발바닥은 아프지만, 별로 아픈데도 없고, 나 처럼 지치지도 않는다.
내게 체력은 여러가지로 언제나 발목을 잡는다.
힘을 최대한 아껴서 꼭 필요할때 .....
그러나 즉흥적여서 그게 쉽지 않다.
등반대장님 맥주 마시고 싶다고 보이지도 않게 내려가시고
거의 다 내려오니, 전주선배님 물 있는 곳에서 씻으시고, 가신다.
하늘재에 도착하니 시끌벅적.....
울산팀차도 있고....
비닐호수로 물이 콸콸~~~~ 씻는사람들이 줄을 선다.
남자들속에서 서서 세수를 하고......
박평고문님. 시원한 맥주를 한잔 가득히 주시는데.....ㅠㅠ
덜렁이에게 나누어 주려하니, 안 된다구....
결국 한잔 다 마시고...
동지길에서 뵈서인지? 좀 편해진 느낌이다.
3시간전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술을 마셨단다...
윤용*님 흘낏보고 웃어주시고,,,
오늘 참여자가 많아서 음식도 거의 다 바닥이 났다.
언제나 음식이 남아서 걱정이더니,
6시를 몇분 남기고 차는 출발.
차안이 시끌벅적.....
언제나 친절한 양님.
회원들에게 기분좋은 양님 아이스크림을, 회장님은 맥주를 사시고,
암릉구간 무섭지 않았냐구... 무섭지는 않았다구 했더니,
본인은 무서워서 오줌 쌀 번했대나??....ㅋ
통~~~ 이해가 안 되어 거짓말이라고 하니,
진지한 얼굴로 본인은 등산학교출신인데 무서워서 혼났단다....
에게게..... 웬일인지??....ㅋㅋ
양님 원래 세명중에 내가 제일 튼튼해보인대나??..ㅠㅠ
그런데 저번구간때 몸이 아퍼서 못 왔다고,
왜? 갑짜기 약해보이냐구...... 남에게 튼튼해 보이기도 하니 다행이다.
그래서 사실대로 속도와 관계없는 지리동부에 갔다고 이실직고하고...
나는 거짓말에는 재주가 없어서... 되도록이면 사실대로 해야된다.
결국은 언젠가는 탄로나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려서 몽산은 시댁에 간다고 남편차를 기다리고,
여산님은 그 분대로..... 청전과 나는 우리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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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반바지차림이 많다.![]()
무르익어가는 성하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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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나무가 크다고 느껴진다.![]()
조령샘. 박고문님.어느약수가 약이 될줄 모르니, 무조건 마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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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곳에서 한장....![]()
신선암봉.![]()
줄줄이사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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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너무 좋아~~~~~![]()
두 분 너무 다정해 보입니다.....오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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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보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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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향기님의 튼튼한 포터 문님. 체격이 ㅂㄷ팀에서 제일 좋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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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약수. 또 마시고....여기부터는 6월초에 왔던 곳.![]()
조령3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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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간식타령 많이 했던구간.![]()
그두부김치 맛.~~~~~~
* 사진제공 : 산향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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