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갈령 - 형제봉 - 속리산(천황봉) - 문장대 - 밤재 - 늘재( 도상거리20km )
산행시간 : 09시 ~ 17시48분
산행자 : ㅂㄷ산악회35명. 청전.몽산.나.
날씨 : 아침까지 비가 내렸으나,
산행시작부터 시원한바람. 온종일 쾌청 ~~~
산행후기 :
산방으로 인해 두달만에 대간을 잇는다..
치료는 열심히 받았지만, 별로 나아진게 없는듯..
여전히 몸이 부실해서 걱정이 되고,
몸이 멀쩡한 청전은 마음이 노심초사...
속리산은 언제 갔는지?
중학교때 수학여행사진이 기억나고....
갈령가는길.... 비가 오락가락
동네어귀에 작약과 불두화가 탐스럽게... 아까시아는 거의 지는 듯하고,,,
논에는 물이 채워져 있고, 어린모가 심어있기도 하고...
모 심기전 물이 채워질때..참 좋다.
갈령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단체사진 찍고서..
내려왔던 구간을 다시 오른다.
조심조심~~~ 허리와 엉치때문...
샤워한 나무들 사이로 걷는 느낌. 그 청신함...
오랜만에 만난 전주선배님. 그동안 기맥을 하셨다고...
언제나 만나면 산줄기. 물줄기이야기.
대둔산 월성봉에서 처음 만난이후... 그걸 계기로 금남정맥을 하게되고...
우연히 백두에서 만났으니, 사람의 인연은 참 묘하다.
성품이 온화하시고, 우리산하에 관심이 많으셔서
배울게 많으신 분이다.
형제봉에 올라서고,
계속이어지는 연두숲속에서 너무 좋아서 아찔아찔하다.
능선을 보는 맛도 좋지만, 나무사이를 걷는 느낌은~~~~ 환상이다....
고어모자는 더워서 집어넣고 수건을 둘러맨다.
대전 ㄷㅈㅇ 산악회. 선두팀과 만난다. 9시20분에 출발했다고 한다.
우리후미팀과 계속 앞서거니 뒷서거니 ....
천왕봉 1km로 전에 도착. 식사시간. 샌드위치 반쪽을 미리 먹었더니,
별로 밥맛은 없지만, 나중을 위해서,
천황봉에 오르니, 안개가 걷혀온다.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
바위에 초록색입은 나무들과 어우러져서....
한강. 금강. 낙동강. 삼파수가 갈라지는 봉우리다.
전주선배님. 설명해 주시고......
문장대를 향해서...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문장대 가기전에 휴게소에 도착.
지갑찾는사이 회장님 맥주와 음료수 사 오시고..
이럴때라도 사고 싶은데, 지갑은 어디로 갔는지??..ㅠㅠ
물을 너무 마시는 듯하다... 오늘은 한번도 제대로 속력을 내지 못했다.
산행도 처음부터 너무 느슨하게 시작하면 계속 힘겹게 오르기 싫어진다.
문장대 가기전에 옆길로 들어선다. 빠른 걸음으로 재빠르게 오르니 헬기장.
우리팀들이 모여 있다. 명암이 대비되는 산들...
다시 출발. 밤재를 향해서...
암릉구간...ㅎㅎ
왜케 재미있는지?
든든한 분들이 계시니..,
등반대장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내려가면,
신나게 내려가고......군대 보내도 되겠단다.
암릉이라고 조금 겁냈더니..... 재미가 꼴랑 꼴랑 ~~~~~
여자들을 은근히 걱정들 한 모양인데..
암릉이 끝나니, 산행에 가속이 붙는다.
한참을 가는데, 청전이 안 따라 온다.
소리쳐서 부르고, 기다리니. 모두들 금새 사라지고..
박고문님도 다리에 통증이 있는 듯. 걸음이...
의사선생님이 심각하게 얘기했다고 하시면서도
산행에 나오신다. 마음이 짠하다.
밤재에 내려서니, 청주팀들 차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팀들을 묻는다. 서로들 아는가 보다.
밤재에서 오르막..... 힘겹다. 아무리 천천히 왔어도 마지막에는 힘이 다 빠진다.
빵과 회장님이 가져오신 흑미떡을 먹는다. 그러다가 바라본 하늘....
하얀 구름이 두둥실~~~~~
날씨가 너무 좋다.
전주선배님 전망 좋은 자리 잡아 놓고 기다리고 ....
아~~~~~
오늘의 하일라이트. 속리산이 다 보이는 이런 장관을 .....
그리고는 내려오는 길.
전주선배님과 산이야기....
산행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닮아서 신기하다.
시간이 없어서 휴일만 산행이 하시는데,
해서 모악산 밤산행도 자주 하신단다.
같이 산행하는분들이 계시고....
늘재에 내려서니, 큰배낭들이 즐비한 팀을 만난다.
ㄷㅈㅇ버스앞에 4명정도 보이고, 우리팀은 다 나와서 박수치고 야단이다.
너무 느슨하게 산행을 해서 좀 미안한 느낌도 들고...
선두가 1시 도착했으니...
간식을 많이 먹었는지 배도 고프지도 않다..
장쾌하게 펼쳐진 능선이 인상깊게 남는 구간이다.
바위에서 줄 타는 재미도 쏠~~~ 솔``````
너무 재미 있어 청전과 나는 어린애처럼 깔깔댄다.
듬직한 회장님 대장님 전주선배님.여산님.몽산....
아침에 일어나니,몇년전에 수술한 왼쪽팔이 아프지만,
회장님이 대둔산에 한번 초청해 주신다고 하신다.
꼭 가고 싶다.
언제나 인간적이고 관대함이 있어 든든한 백두팀들.
나는 백두팀이 내 자리처럼 편안하다...
야생화는 민백미꽃이 한창이고, 은방울도 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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