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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금남정맥지맥

2006.11.19. 장령지맥3구간( 역진행.장용산자연휴양림 - 산안리임도)

by 숲 바람꽃 2006. 11. 19.

 

코스  :  장용산자연휴양림 - 장룡산 - 매봉 - 대성산 - 709봉 - 706봉 -  천태산삼거리

           -  산안리임도(14km) -  산안2리 (산꽃마을) -  장용산 휴양림 (원점회귀)

 

산행시간 :  8시25분 ~ 15시 (임도) ~16시40분(휴양림)

 

산행자  :  나선배님.채선배님. 김대장님 + 1명.나.(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산행후기 :

 

대전에서 가는 두터.청옥구간을 가고싶기는 한데, 거리도 만만치 않고,

처음으로 가는 산악회라서 마음이 놓이지않는다.

그래도 토요일 일찍 엄마덕분에 김장을 오전에 마치고,서둘러 준비하는데,

전주선배님에게 전화가 온다.

이번주는 선배님께서 간단한수술을 하셔서 가지않기로  했는데,

암튼 산욕심이 대단하신분이시다..

언제부터인가 서대산줄기를 하고 싶어하셔서 그러기로...

덜렁이에게 전화하니, 그냥 ㅁㄴ팀 따라가기로 했으니, 그쪽으로 가기로하고...

시간은 아침 6시로 정하고, 아침죽과 과일 빵 간식을 챙긴다.

그래도 무박이 아니니, 다행이지만, 이가 욱신욱신 치통까지...

깨죽을 끊이고 겨울산행준비를 한다. 날씨는 별로 춥지않다고하지만,

3시 30분에 모닝콜을 해놓고서..

3시10분에 깬다... 느긋히 누워서 눈을 붙이다가 일어나서

천천히 보온도시락 ,물통 모두 뜨거운물로 담가두고 물도 펄펄끊인다.

거의 준비가 다 되어가니, 전화가 오고 시간은 잘도 지키신다..

오늘은 운전하시는 분이 처음 뵙는 분이시다..

간단한 인사들이 오가고, 장용산휴양림으로..

옥천에서 금산방향으로 가다가.. 이리저리 ... 한참을 헤맨다음에

장용산휴양림에 도착. 문도 닫혀있고 관리사무소에 한사람이 보인다..

김선배님 내려서 입장료 내려고 하니, 그냥 통과 시켜준다..

7시경에 도착할수 있다고 했는데, 8시가 넘었다.

찬기운은 어쩔 수 없다. 따뜻한죽을  좀 먹으니 그런대로 몸이 좀 훈훈한 느낌이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식수대에는 물도 폭포처럼 쏟아진다.

무슨 공사인지 일하시는 분들이 두서너명 계시고, 김선배님 서두르신다...

 

 

 

 

 

 

 

 

 

 

 

 

 

하늘을 보니 보기좋은 가을하늘이다...

금천계곡구름다리를 건너니 웬 집이다.

집 앞에 두가래길이 나오는데 등산로라고 표시된 집옆으로 올라선다.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김선배님 포장도로 포기하고 경사진 산길로 가잔다.

전망대를 거치지 않고 장용산으로 가기로....

 

 

경사진곳을 한참오르니, 어느산인가 했더니, 식장산이다....

 

 

나뭇잎이 떨어져 미끄럽다....

 

어느산인지는 모르지만, 산너울들이 신비스럽다...

 

 

서대산은 바로 눈앞에 있는듯 하다

 

장용산을지나고 수둑히 쌓인 낙엽들이 길인지도 잘 모르게한다.

헤리곱터자리에 올라서니, 선배님들 지도 보고 공부하느라 바쁘시다...

 

 

왼쪽으로 장찬 저수지와 산...산들....

나는 푸른빛이 도는 산능성이에 마음을 뺏긴다... 

어디을 가나 이렇게 고운 능선이 있는 우리나라.

얼마나 감사한지....

 

 

 

 

계속 낙엽속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길들 ... 한적하고 편안하다...

 

 

 

지내재에서 매봉오르니,상곡리마을이 아직도 가을을 담고 있다. 

우리가 오늘 가야할 곳 능선을 바라보니, 만만치 않아보인다. 비들목재까지....

매봉을 지나 헬리곱터자리인가? 대둔산이 휜히 보인다...

 

 

대성산오르기전  의평저수지에서 오르는 서울팀을 만난다. 한적한 산에서 만남은 반갑다.

대성산에 올라 사진도 한장 찍고서...산 아래에  점심자리를 편다...

 

 

 

11시48분이긴하지만,  선배님들 밥보다 공부하기에 더 바쁘시다...

서울팀들 길을 못찾아 우왕좌왕이다.

꼬부랑재길을 선배님들 알려주시고 후식으로 김선배님 커피까지 ...

매번 김선배님 내배낭 무거운 짐은 다 가져 가셔서 미안한 마음이다.

속도를 안배하기위한 조처라고는 하지만,,,,ㅠㅠ

 

 

꼬부랑재를 지날무렵부터 서울팀이 앞을 가로막는다..

어느순간 나선배님 앞으로 나가시고 나도 뒤따라 나선다..

나에대한 배려이신지 채선배님 계속 뒤에 오신다..

 

 

709봉을지나다보니 어느 곳에 아주 좋은 조망처가....

오늘의 하일라이트이다....

 

 

이쪽저쪽 ...아!!!

사진으로는 너무 별로네... 사진기 작동법을 제대로 배워야하는데...

덕유산. 민주지산 대덕산. 삼봉산.... 대간길이라는데...

속리산도... 그러나 나는 감도 잘 안 온다...

 

 

 

조망처에서 내려다보는 막바지의 가을능선 ... 산그림자와 잘 어울린다...

 

 

위쪽은 소나무가 가득히 꼭 여름산을 느끼게한다. 능선도 얼마나 고운지??

 

 

계속 공부에 열중이신 선배님들....

천태산에서 오는 분들을 만난다..

 

 

잘못표시된 천태산삼거리표시때문에 잠깐 잘못든 알바... 그러나 김선배님 감각은 뛰어나셔서...

706봉 오르기전 좋은자리에서...

 

 

천태산으로 가고 싶기도 하지만, 차회수문제가 복잡해서 비들목재로...

천태산쪽 보기좋다...

 

 

 

 

 

 

가파른 경사에 무릎까지 낙엽이 .....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며 내려선다.. 예쁜 하트모양의 쌍무덤들이 ...

부부묘로는 참 보기좋다~~~~~ 멋진 소나무까지..

바로 임도가 나오고, 왜그리 반가운지?

그러나 나선배님 비늘목재까지 가야한다며 올라서는데,

채선배님에게 물으니, 그분도 산욕심이 대단하신지 물어보나마나 가실분이라신다..ㅎㅎ

김선배님은 다음에 올텐데하며..내 치통과 처음오신분생각에...

무엇보다 3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암튼 나선배님 산욕심은... 몸도 안 좋으신분이....ㅎㅎ

수능조카들 쵸코찹쌀떡으로 한개씩 먹고서...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으로...

 

 

큰 돌에 새겨진 산꽃나라 산꽃세상... 꽃이 예쁜 산인가보다.

 

 

정자도 있고... 가시가 덤풀진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이게 지맥길인가보다..

단풍든 낙엽송길을 내려오니, 다시 임도 다시 아래 밭으로 내려선다.

들깨밭이였는지 냄새가 고소하다.. 개울물을지나 다시 임도로 올라서니, 동네가 보인다.

배추밭. 인삼밭. 표고재배하는 곳도.... 동네로 들어서니 정자에 산꽃마을 이라고 쓰여있다.

길이 안 좋아서인지 튼튼한차들이 꽤 서있다... 마을회관에 산안2리라고 붙여있고,

미안하지만,배추밭에서 김장준비하시는 부부에게

휴양림가는 도로까지 태워다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그래도 충남과 충북으로 나눠지는 곳까지 도로가 있고, 충북쪽은 걸어가야 된단다.

트럭을 타고서 금산군 칠북면을 지난다. 상곡초교도 지나고, 이런재미도 있다..

봄에는 산벚꽃축제도 열린단다. 그개서 산꽃나라.산꽃세상.산꽃마을. 산벗꽃길까지...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서로 인사하고, 다음번을 위해 전화번호도 물어보고...

조금의 사례를 하고서. 충북으로 들어선다.

서로 동네들끼리 이권문제로 도로가 못 뚫린단다..

길이 갈수록... 계곡을 만나니 차한대가 어디로 들어 왔는지 문은 열려있고 사람은 흔적도 없다..

계곡물이 깨끗하다가 이끼가 끼여있기도 하고, 여름에는 계곡이 그런대로 좋을 듯하다.

길은 잘 안 보이고 계곡을 따라서 계속 내려오니, 귀연의 청산님 표지기를 만난다.

계곡에는 홍수가 지난 간 것처럼 쓰레기와 나무들이 쓰러져있다..

나선배님은 계곡이 깊어서 비가 오면 물이 많아서 그렇단다..

공사중이던 휴양림이 보인다 .

내려오자마자 김선배님 서둘러 차를 대고 서두르신다.

나선배님은 빵이라도 먹자고 하고.. 배도 고픈데...

밤운전때문이신지? 콩나물국밥이라도 먹으면 좋겠지만,

마음이 바쁘신 선배님들과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12월첫주에 서대산에서 임도까지 하기로하고서....

집에 들어오니, 여전히 몸은 피곤하다. 6시 못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