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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릿지.암벽

[스크랩] 2006.7.30. 대둔산릿지 새천년길

by 숲 바람꽃 2006. 8. 2.

 

코스  :  대둔산 새천년길.

 

참여자  :  박고문님. 비오듯이(회장님). 조총무. 흰구름먹구름.가을아. 나.

 

날씨  :  안개가  벗겨지면서  화창하게....

 

산행후기  :   토요일  땜방구간을 끝내고 집에 들어오니. 밤12시다.

                  내일 대간팀과 새천년길 약속이 너무 버겁다.

                  저번 동지길 다녀와서 다음날 더 무섭던데...

                  약속은 약속이니, 가서 밑에서 구경하고 시중 들어주고

                  기다리기로 마음 다진다. 덜렁이 혼자 보내기도 그렇고...

                  비에 젖은 등산복과 등산화와 배낭까지....

                  엉망이라서 빨고 대충 씻고 나니. 2시40분...

                  용문골입구에 8시 약속이니, 5시10분에 모닝콜을 해두고,

                  잠이 청해도 잘 들지 않는다.

                  모닝콜이 울리고 이미 그 전에 이미 깨어 있으니...

                  젖어있던 물건들을 여기저기 깔아 두어서 대충 정리하고서...

                  아침은 엄청 바쁘다... 대충 집정리를 하고서 7시 조금 넘어 출발.

                  비가 조금씩 뿌린다. 물 먹은 바위가 걱정된다.

                 

                  대간팀이 8시 조금 넘어서 도착.

                  어리버리한 이여자들이 과연 할 수있을까?

                  용문골입구에서 회장님이 알려주시는  새천년길....

                  흐미~  무서버라....

                  저 곳을 어떻게 오른담???  조망은 참 좋을 것 같다.

                  용문골 오름길. 어제 대간길이 힘들어서인지 엉치가 아프고                  

                  걷는데도 땀은 뻘뻘~  나고, 다리가 떨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바위와 대면을...

                  회장님은 계속  할수 있단다.

                 

                 

 

 


용문골입구에서 보는 새천년길 바위,,,,, 안개에 쌓인 산이 신비스럽다...


새천년길을 알려주시고...

신선암밑에  텐트가 한동 쳐져있다. 우리도 여기서 숨을 돌린다.


첫째마디라는데.... 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위에 물이 줄줄 흐르고,

후등자인데  상당히 오래 걸린다.. 나는 도저히 오를 마음이 없는데...

회장님 오르다가 힘들면 내려서란다...

힘이 모아지지 않을 듯해서 .... 옥신각신끝에 한마디만이라도.....


선등은 회장님. 다음 조총무님.덜렁이가 세번째.....

암튼 하고 싶은 것은 못 말리는 덜렁이~~~~~~ㅎㅎ


어떻게 올라섰는지 모르게....올라서보니~~~~~~~


하강하고서.... 점심식사후에 두째마디... 조총무님.오늘 몸이 영~  안 좋다고.....



처음 올라설때 보다는  좀 나아졌는데도 선등자가 안 보이니, 불안하다...


연습암장에는 훈련받는 사람들로... 시끌시끌.... 연습장이 더 무서워 보인다....


열씸히......ㅎㅎ

이렇게 저렇게 모두 다 챙기는 회장님.....

자신없는 나를 끝까지 올라오게 하신다.~~~~~~^^

ㅇㅈ산악회회장님.  릿지를 2년만에 오셨단다... 다음은 울산바위란다.


빨리 잘도 올라가네......


암벽은 목운동을 많이 해야 될듯합니다...ㅎㅎ

박고문님은 후등보시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빨리 올라 오신다..

.

지금봐도 무섭다....

우직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선등보신다.

힘도 좋지만, 희생하는 마음이 고맙다.

산악회는 몇 명이 희생하고 회원들은 열심히 참여 해주면 된단다.

산에올라보니 여기저기 클리이머들이 많이 보인다.

저쪽능선에서 목소리만 듣고서 어느 분이 회장님이름을 불러댄다.

그 길은 우정길이란다..


큰소나무에 확보해 놓고서... 팔각정이 보이고, 케이블카도 보이고...

멀리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의 봉우리들. 완주 써리봉...

잘 알수 없는 능선들이 너무나 곱다.  새삼 대둔산도 참 좋은 산이라고 느낀다.


초록양탄자처럼.... 풀밭처럼,,,,,

배티재에서오르는 금남정맥능선으로 보인다.


박고문님 동지길보다 이곳이 조망이 더 좋단다....

암튼 내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니.....


회장님 선등하는 모습보기 위해서.... 내가 오르기 힘들어 보이는데...ㅠㅠ 

덜렁이는 사진찍느라 구경하랴~~~~~~ 바쁘다.


흰구름이 둥실둥실 ~~~~~~ 떠 다닌다....

이 곳을 언제 올수 있겠나 싶어 보고 또보고....

칠성봉이 보이는 전망대도 보이고, 그 쪽도 바위에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마지막 마디에 오르는 회장님.

바로 위에 구름이 흘러가고... 아주 멋지다....

다음은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어서 못 찍었다....ㅠㅠ

이곳에 올라서니. 너무 너무나 좋다.~~~~~~~~

하강은 무섭지만, 박고문님 먼저 내려가시고,

오버행이라는 곳을 피해서 내려선다.

회장님은 마지막으로 오버행쪽으로 하강하는 모습이 여전히 한마리 새를 연상시킨다....

 

내려오는길도 미끌미끌.... 암벽화가 딱딱해서 발도 아프고,

어두운 굴도 지나고.... 내려서니 암벽연습장이 나온다.

아까 피리 불던 수염이 긴 분이 배낭들과 앉아 계시고,

연습생들은 모두 새천년길에 오른 듯하다. 대전에서 왔단다.

등산화로 바꿔신으니 걸음이  적응이 안된다....

하산길도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회장님과 오니.

용문골주차장에 벌써 삼겹살파티......

약소하지만,  덜렁이와 둘이서 먹거리를 준비했다.

모두 배가 몹씨 허기져 보인다..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들...

몇명씩 다니는 산행은 단촐하니 좋다...

남자분들이 너무나 고생들 하시고

특히 회장님.~~~~~

매번 너무 신세만 지는 느낌이다....

먹고나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절절하지만, 악수로 밖에는.....

사는 지역이 달라서 서로 식사한번하기도 어렵다.

다음산행을 기약하면서~~~~~~~~

 

지금도 새천년길를 다녀온 실감이 안 난다.~~~~~~

회장님과 덜렁이가 아니였으면 가지 못했을 거다.

회장님 이번에 안 올라가면 다음에 다시 데려가지 않는단다....ㅠㅠ

신발이 불편해서 상처난 복숭아뼈가 계속 이틀밤째 주기적으로 욱신댄다.

통증도 상당히 심하고.....ㅠㅠ

너무 몸을 혹사시키는 것 같아서, 내몸에게도 미안하다....ㅠㅠ

병원에 가 보아야 하는지??

회장님은 아마 어제 못 일어났을것 같은데........

 

 

출처 : 소박하고 단순하게....
글쓴이 : 숲 바람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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