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ㅇㅅ ㅂㄷ 산악회원 ( 비오듯이. 박평고문님. 윤용*.조기*.장귀*.) 청전.나.
산행시간 ; 8시30분 ~ 16시30분.
산행후기 :
내가 참여하는 대간팀은 속보인 사람이 대부분이라서...
청전과 나는 항상 힘겨워하지만, 그것만 빼면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운 팀이다.
처음에는 한두번이나 참여할수 있을까 했지만,
무엇이든지 우리를 긍정적으로 받아줘서
대간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어느면이 예뻐보였는지?? 아니 실력보다는 열의가 있어서라고...
열정만 있으면 해낼수 있고, 그게 중요하다고....
속리산구간 암릉에서 우리가 너무 재미있어하는 걸 보고서,
한번 데리고 가겠다고 했는데, 갑짜기 17일 연락이 왔고...
원래 대간만 참여하고 다른산행은 낄 엄두도 못냈는데...
벼루고 벼루던 황금능선예약을 미안하고 아쉽기는 하지만, 취소하고,... 죄송^^
합류하기로... 덜렁 대답은 해 놓고보니. 밤에는 가슴이 두근두근~~~
그러나 나는 ㅂㄷ팀을 믿는다.
대둔산 야영장. 길은 지나가며 보았어도 처음으로 ...
조기* 등반대장님이 도로에 나와 계시고....
회장님, 전회장님.고문님. 윤용*님....
대단하신분들만, 폐만 될까 싶어서...
처음부터하다가 힘이 다 빠진다고 등반대장님과 청전과 나는 우회길로 가서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대장님이 길을 찾지 못해서, 회장님과 연락해 보더니,
릿지하는 팀들이 밀려있어서 빨리 못 온다고하니, 마땅한 바위에 줄을 매고서
올라가는 기초적인 연습을 하고, 하강도 해보고, 다시 오르고,
등반대장님 올라갔다 내려갔다. 너무고생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해도 우리팀들은 안 올라오고. 회장님 전화로 윤용*님 퇴출되고, ㅋㅋ~
거기에서 두시간은 지체되었단다.
뭐니뭐니 해도 오늘은
산행에서 선두이고 얼마전에도 지리태극단독종주 27시간30분.
그 유명한 윤용* 님이 손에 힘이 빠져서 바위에 대롱대롱 30분을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
케이블카가 보이는 곳에 있는 여자분들이 화이팅까지...
걷는 것은 얼마든지 해도, 암벽은 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그저 계곡에서 논다고 해서
따라 왔단다. 여자인 우리도 한다고 하니. 체면에 안 한다고도 못하고.....ㅋㅋ
제일루 ~ 통쾌한 일이다...ㅎㅎ
사기쳤다고 계속 .......ㅋㅋㅋ
너무나 소탈하고 겸손해서... 내세우는게 없고 그저 걷는 것은 하는데..
다른 것은 못한다고, 산행하다가 몇년동안 골프쳤더니 편하고 좋더란다.
그런데 배만 나오고 몇년되니, 재미 없어서 다시 산으로 왔단다.
마천대 올라가는데서도 미끌어지는데, 왜컈 ~~~ 재미있는거야?
나와 비슷하잖아....
오늘은 선두와 후미의 만남이랄까?
후미는 선두 걷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
항상 궁금해 했는데...... 오늘은 아니잖아.
선두들의 개인적인 산행스타일도 각각이고,
오전에 끝난다고 도시락도 못 가져오게 하더니,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간단하게 빵과 과일로 요기를 하고서, 마천대 쪽으로...
높기는 해도 울퉁불통해서 큰 난이도 없어보이기는 한데....
회장님 계속 선등자이신듯.... 역시 힘이 넘치는 분이다.
이어 박고문님. 윤용*님. 다음 나... 겁없이 주마를 걸고서 출발.
그런대로 갈만하다. 중간을 넘어선 듯한데, 짧은 다리와 팔이....
발디딜 곳과 잡을 곳을 찾기가 힘이 든다. 회장님 오른쪽 왼쪽. 보라고 채근하고,
잠시 잠깐 큰 공포가 밀려온다.. 흐미~ 무섭버라.....
공포는 싫어서 공포영화도 못보는데... ㅠㅠ
아래에 청주에서 왔다는 팀까지 보고있는데....
그러다보니. 장귀*님이 내뒤에 따라 붙는데, 마음이라도 편하다....
잘 한다고 칭찬하는 침착한 회장님 목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되고
생각보다 쉽게 올라선다.... 칭찬하는 말이 다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감을 주는게 이상하다. 대간팀들은 언제나 칭찬으로 이끌어간다.
우리가 여자라서인지? 그런데 이상한 일은 잘해서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더 잘하게 된다는 사실이다....ㅎㅎ
그리고 바위에서 보는 대둔산은 다른모습이다. 다시 하강하고, 다시 올라가야 마천대.
회장님. 줄을 매주고서 ... 하강을 하라고, 크아~~~악.
몸을 뒤로 제쳐야 되는데, 자꾸 몸이 서진다...
뒤를 쳐다보지 않고서... 그런대로 하강 마무리하고,다음은 윤용*님....
윤용*님도 어설픈 폼으로...ㅎㅎ.
회장님은 그 큰 체구가 한마리의 큰 새처럼....
사뿐히 하강하는데, 학처럼~~~~~~ 멋지다.....
발레하는사람처럼.....ㅋㅋㅋ
다시 마천대로 .... 좀 나아진 느낌이다.
자일 깔고,회수하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다...
청전은 장귀*,등반대장님과 오고, 나는 회장님과 ...
회장님이 잡아 당기면 나는 그대로 끌려간다.
나는 내힘으로 가고 싶어서 잡아 끌지 못하게 하고...
마천대를 줄로 오르니, 기분이 묘하다.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다르게 보이구...
오랜만에 오는 대둔산...
가까운데 대둔산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시간 너무 지체되어서 남자분들은 배가 몹씨 고픈 듯 하고,
돌이 유난히 많은 대둔산길을 타박타박 내려온다.
상가지구에 도착해서 막걸리와 파전을 간단히 먹고서,
준비해온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여러 이야기들이 오간다.
같은 대간팀이라도 산에서 아니면 만날일이 없다보니,
말 한번도 한 적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선두에서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은 누구?
그래서 창피하다고... 언제나 혼자서 밥을 먹는단다.
거의 먹지 않고 땀도 흘리지 않고 가는 사람들에게 못 당한다나?...
윤용*님, 여자인 이순*님에게 걸어서 가면 같이 가겠는데, 뛰어버리면 못 당한다고
그분은 원래 마라톤 하는 분이니,,,
이런저런이야기.........
너무들 솔직하고 순수하게 서로의 장단점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여서
그저 보기만해도 기분 좋다.
나는 언제나 사람에게서 관대함과 솔직함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자기의 장단점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고
자기의 잘못을 스스럼없이 인정하는사람.
살아오면서 언제나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인간으로써의 됨이다.
그리고 오늘산행의 문제점들을 서로 격의없이 이야기들도 하고...
오랜만에 하는 릿지라서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고,
헬멧도 철저히 준비해야되었고
내 바로위에서 낙석이 떨어졌는데, 회장님 "낙석"이라는 말에
바위뒤로 빨리 피하는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회장님 혼자서 선등을 계속해서 엄청 힘이 들었단다.
요즘 회장님도 허리 치료중이었으니..
등반대장님도 힘들다고....
5월에 비때문에 영남알프스10개봉종주를 실패했는데,
박고문님.윤용*님.등반대장님.
복수혈전하러 6월19일부터 가기로 했는데... .
등반대장님이 7월세째주로 미룬다.
나이 적은 본인이 못 간다고 해야 나이든 분들이 편하다나...
다음날 회장님이 잘 들어갔냐고 안부 전화 왔다는데...
등반대장님 온 종일 누워있었단다...ㅋㅋ
사장님이니 망정이지...
청전과 나는 멀쩡한데......ㅎㅎ
이 고마움을..... 전하기 어려워...
그저 모든분들에게 악수로만 답하고,,,
다음산행을 기약하며, 우리는 각자가 사는 도시로.....
회장님 다음에는 새천년길로 데리고 오겠단다...ㅎㅎ
암튼 성격 좋은 것은 알아 모셔야 된다구...
회장님으로서....
너무 귀한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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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가는길에서 본 옥계동능선![]()
대둔산 야영장![]()
파평윤씨묘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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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휴게소에서 쮸쮸바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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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전 하강연습 폼은 그럴싸~~~~~
모든 잡기에 능하고, 무엇이든 재미있는게 많다.
그러나 운동신경은 별로인듯....ㅎㅎ 인내력이 부족한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긴산행에서보면 체력때문인지 잘 견디어낸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두여자들 교육시키느라, 힘 다 빠져버렸다.
등반대장님 다음날 누워버렸다니.... 무슨낯으로 만날꼬??
두 여자들은 말짱~~~~ 어쩜 좋을까?
지도.산길... 무엇이든 가르치는데는 섬세하시고,
회장님과 언제나 함께....마음 편안하게 돌보아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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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대둔산에 오르는 사람들소리가 요란하다...![]()
오늘내내 선등자이신 비오듯이님= 회장님 ㅂㄷ팀에서 너무 소중하신 분!!
남편감으로도 완벽해 보이시는 분. 사모님께 물어봐야 겠지만..... ![]()
환갑을 넘으셨다는게 도대체 믿기지 않으시는 박평고문님.
그 지역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보기에도 너무 젊으시고 20살어린후배들과 굳건히 선두를 지키시고,
후배들이 몸을 아끼시라는 당부말. 선배님 부추기시면 절대 안된다고....
선배님을 아끼는 마음도 보기좋다.
너무 멋짱!!!![]()
걷는데는 자신있지만, 뛰는것과 바위는 못하고 할 마음도 없으신 분.
단독지리 태극종주 27시간30분....
담배를 끊었더니, 다리가 심장을 따라갈 수 없어서 다리인대가 나가서
할 수 없이 다시 담배를 피운다나?
웃을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그건 정말로 사실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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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체력장점수16점. 초등학교6년을 달리기 꼴등을 지키고,
운동은 모든종목에 젬병. 건강을 위해 걷기만하면 되는 줄 알고 산을 골랐는데,
이제는 건강보다 산이 더 좋아서.... 주위사람들 걱정시키며 산에 간다...ㅎㅎ![]()
전회장님. 성격좋고, 처음 백두대간팀 제안하신 분.
웃도리 훌쩍 벗어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예전같으면 집에 와서 마구 ~~~~~ 그러나 나두 이젠 산에가면 남자다...^^
우리를 "여자가 아닌 동지로 받아들인다."고 처음부터 얘기 해 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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