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개금역 - LG아파트통과 - 한효아파트 - 조개바위(390m) - 458봉 - 애진봉(570m) - 백양산(641.5m) - 610봉 - 611봉 - 산불감시초소
- 만남의 숲 - 불응령 - 368.5봉 - 만덕고개 - 510봉(조망바위) - 544봉 - 동문 - 산성고개 - 의상봉 - 원효봉(687m) - 북문
- 고모당 - 고당봉(금정산 801.5m) - 750봉 - 당고개 - 장군봉갈림봉 - 계명봉(601.5m) - 지경고개 - 경부고속도로육교 -
남락고개
산행자 : 익산백두 35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26km 산행시간 : 02시 50분 ~ 12시57분 날씨 : 서늘하니 좋은 가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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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아버님 생신모임.
외식을 싫어하시는 아버님생신상을 내가 차리기로 한다.
요즘 내 일신상의 일로 몸은 파김치.
누구에게 내 개인적인 일을 맡기지 못하는 못된 성격때문에 매사에 느리면서도 내가 해야만 한다.
쇠고기사브사브. 백합.홍어.꽃게찜.해파리냉채.갈비찜....
엄마가 거의 다하셨지만,동생댁들이 같이 거들고... 우리가족은 소식인데, 너무 거하게 차린듯하다.
모두가 바삐 저녁을 먹고 준비한 베낭을 꾸려서 동생과 낙동으로 향한다.
온종일 서 있었고, 저번 주는 산행을 쉬었고, 금요일 두시간 산행을 했지만, 도상거리 26km을 걸어 낼 수 있을지?
대간마무리는 내게 이상하게 우울하게 했다. 낙동을 들면서도 별 감흥도 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는 바람처럼 사라지겠지....
저번주 이회장님의 태극종주이야기을 들으면서 금산랜드까지
산행이야기는 언제나 생기차다.
불굴의 의지로 추위와 배고픔을 딛고 산길을 걸었던 이야기는 왜그리 감동으로 남는지?
아무것도 모를때는 태극종주를 꼭 한번 하고 싶었는데,
내 체력으로 역부족이라는 걸 실감하는 이야기들.
오락가락 부산까지 잠을 자다 깨다....
이제 그런대로 무박도 익숙해져간다.
개금역 2시40분에 도착.
환한 도시에 내려선다. 지하도를 지나고 육교를 지나고...
엘지아파트마당을 들어서니 아파트경비님도 경비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멍~ 하게 바라본다.
하늘은 가을을 가르며 지나는 찬 공기. 차가운 달은 밝고 별도 초롱초롱..
산을 향해서 길을 찾지만, 개금중학교 지나고 이리저리 군부대앞까지...
한효아파트옆 도로로 올라선다. 포장도로 계속 오르막... 끊임없이 걸어야한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약수터. 산길. 오르막. 달빛으로 오르다가 산길에 들어 렌턴을 켠다.
작은 바위들과 암릉들. 이회장님 오늘은 선두로 ...
조개바위에 오르니 렌턴불빛이 산아래쪽에서 오르고 있다. 누가 알바를 한 모양.
부산시내 불빛은 휘황찬란하다. 이 시간에 저렇게 많은 불빛이 필요할까?
불빛으로 도시는 낮과 아주 다른 모습.
우리가 보이는 것대로만 믿는 것....
실체와 보여지는 것. 보여지지 않는 것의 본질.
본질을 꿰뚫어 본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음이...
나이들고 뭔가 알아가는 듯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이해하고 알 수 있을까?
바닷가의 모래알정도의 지식과 지혜로 사는 것을...
언제나 어린아이의 호기심어린 눈으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을....
오체투지의 낮은 자세로 나를 다그쳐야하리라.
낙동길에서....
개인성향이 강한 나를 넓은 아량과 푸근한 사람으로 되게 하소서!
봉우리가 연이서 오르고 내려서고 어둠속으로...
사과와 송편으로 간식을 먹는다.
동생도 오늘은 힘들어 보인다. 내내 운동을 안했고 술을 많이 마셨다더니
길은 잘 정비 되어 있을 듯 한데... 단단하게 너무 다져있어 미끄러운 길이다.
만남의 숲인가? 전 조재무님 되돌아 길을 잘 못 들었단다.
뒤돌아 올라서니 뒤에 오던 분들은 그대로 내려선다.
경사지고 길이 사나워 다시 오르고 싶지 않는 길.
우리도 옥신각신끝에 내려서서 만덕고개를 내려서기로 한다.
헌데 내려서니 제대로 왔는데...^^
바위가 넓은 봉우리에 도착하니 서서히 날이 밝아온다.
모두들 앉아서 식사를 한다. 동쪽으로 구월산능선들이 어찌나 고운지?
동생은 밥은 뒷전이고 사진기 먼저 꺼내 찍어댄다.
식사후 510봉 오르는데 붉은빛이.... 510봉언저리에서 해가 동그랗게 떠오른다.
일출사진을 못 찍어 선두팀 사진으로 ...대륙봉에서 일출을 만났나 보다.
상학봉
대륙봉에서의 조망.
대륙봉에서 아침식사하는 부부를 만난다.
이렇게 좋은 바위에서 이른 햇살을 받으며 부부가 먹는 아침식사장소로 너무 좋지 않은가?
참으로 사이좋은 부부처럼 보인다. 저리 살면 좋은데...
동문
잣나무숲에 까치 무리지어 잣을 먹는지? 잣나무숲옆을 지나니 머리가 맑다.
이어서 산성고개. 도로 건너에 우리팀들이 보인다.
바위가 좋은 곳에서 앞 서 간 나선배님 조망이 너무 좋다고 올라 서란다.
역시 그러길 잘 했다.
금정산성과 암릉이 산너울이 이렇게 멋질 줄 몰랐다.
화동저수지와 아홉산 능선들
아! 구월산능선~~~
게명봉
의상봉에 우리팀들인지?
산성으로 오르던 우리팀들이 다 올라 섰는지 보이지 않는다.
기대 하지 않았던 억새밭도 걸어 보고...
풍광 좋은 4망루
의상봉의 지능선 암릉. 누군가 올라서 있다.
지나온 의상봉과 산성
원효봉의 조망. 감탄사 연발!!!
간식을 먹고서 한참을 조망을 하며 쉰다.
지나온 의상봉과 구불구불한 산성.운무로 살짝 가려진 도시와 산능선들...
신비로운 도시처럼 느껴진다. 부산은 바다보다 산이 고운 도시로 머리에 각인 되리라...
고당봉왼쪽으로 미륵암이 보기 좋다.
북문
북문을 지나고 고당봉 오름길에 금정 산장앞 약수터.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도 좋은 편이다.
한참을 오르막.금샘터을 지나고 고당봉에 올라서려면 암릉을 올라서야한다.
고모당. 원효봉에서 보이던 건물이 아주 소박한 작은 집.
범어사와의 인연이 이어져 있는 곳.
금정산이 고당봉
동생과 가야할 길을 조망 해본다. 동생은 독도를 잘 해낸다.
장군봉갈림봉과 가야할 능선도 쉽게 ~~
낙동강
게명봉능선도 보이고 멀리 남락고개도로도 보인다.
고당봉 내려서는 길도 암릉. 밧줄을 타고 내려선다.
뒤 돌아 본 고당봉
750봉에 오르니, 멋진 암릉이 ...입이 뜸한 동생이 재미있는 산이란다.
시절을 모르는 철쭉꽃은 여러개 피어있다.
장군봉에서 뒤돌아 본 금정산(고당봉)
장군봉 갈림봉 한참을 능선을 따라 가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게명봉능선 너무 떨어져 아래족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다시 간식을 먹고서 마지막 힘을 내 계명봉에 올라야 하리라.
장군봉 쪽으로 산행하는 분들을 자주 만난다.
게명봉을 향해서..
장군봉.
큰용담
계명봉가는길은 한참을 내려선 다음에 가파르게 오름길.
오늘은 산행내내 오름길을 천천히...허리를 아끼며 오른다.
게명봉 힘들게 올라서나 조망도 안되고 내림길도 너덜길.한참을 내려서니 밭으로... 닭을 키우는 농장으로 ..
강아지들이 몇마리 있는데 조금 짖기는 해도 유순한 편이다.
단풍이 든 지경고개로 이어지는 도로길
지나온 게명봉과 지경고개
지경고개도로를 만나 지하수로를 건너니 경부고속도로. 차들이 얼마나 쌩쌩 달리는지? 동생이 내려가더니 육교를 찾아내고
육교를 건너고 부산 컨트리클럽을 옆에 끼고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올라야한다. 도로에서 보니 봉우리가 두개다.
막바지는 왜 그리 힘드는지? 남락고개도 보이고 우리차가 보인다.
젖소목장을 지나니 4차선도로.이회장님 선두로 와서 밤장사하고 있다. 저번주 태극종주하고서...
먼저 돼지고기찌게로 밥을 말아서 먹는다.
돌아오는길. 2시 출발.
곤하게 졸면서 자면서.... 6시30분시간에 도착.
집에 들어오니. 8시 조금 넘겼다.
맛난 밥상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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